누구나 손쉽게 밥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이제는 필수 가전제품이 되어버린 전기밥솥.
그런데, 어느 날부터 밥에서 냄새가 나거나 밥맛이 변한 것 같나요?
오래된 전기밥솥이 아닌데도, 밥에서 쉰내가 나거나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밥알이 마를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3가지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이것만 체크하시면 웬만한 문제들은 싹 해결됩니다.
1. 보온 온도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건 ‘보온 온도’입니다.
밥에서 쉰내가 날 경우, 대부분 잘못된 보온 온도 설정이 그 원인입니다.
쉰내가 많이 나고 물이 많이 맺힌다면 보온 온도를 2~3도 높여주세요.
반대로 밥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수분기가 없으면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보온 온도를 2~3도 낮춰야 합니다.
2. 고무 패킹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고무 패킹도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고무 패킹을 물로만 세척하는데요. 그러면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고무 패킹을 넣고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이렇게 세척해주면 냄새를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고무 패킹이 너무 낡았다면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면 됩니다.
3. 물받이
밥맛을 늘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밥솥의 물받이도 자주 세척해야 합니다.
사실 물받이를 세척해야 한다는 사실은커녕, 물받이가 어떤 건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요. 전기밥솥 뒤쪽에 있는 부품입니다.
취사가 끝나면 항상 물이 고여 있는 곳이죠. 탈부착이 가능하니, 물받이를 빼내어 꼼꼼하게 세척해주세요.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물받이를 담가주면 더 좋습니다.